
라다크의 하늘은 참 파랗다. 높은 곳에 올라가면 바람보다도 나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라면 당연 파란 하늘을 꼽을 수 있다. 중학교 3학년, 첫 번째 디지털카메라로 처음 찍은 사진은 하늘 사진이었다. 하늘은 그 자체의 색으로 감정을 드러내곤 하지만 하늘의 표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아무래도 구름이다. 레에서는 식사를 하고 가만히 앉아 하늘만 올려다봐도 흥미롭다. 라다크를 여행하는 동안 가장 많이 본 것을 꼽을 때 하늘을 빼놓을 수 없지 않을까?